[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거듭되는 논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아온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전격 경질됐다. 민경욱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여 윤 장관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정홍원 총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정치분야)에서 "대통령께서 유사 사례로 경고했음에도 또 그런 언행이 있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윤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오늘 중으로 결론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장관은 지난 1일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코를 막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5일 사고대책을 논의하는 당정협의에서는 '어민들보다 GS칼텍스가 우선 피해자'라고 발언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정치권과 언론의 비판을 받아 왔다.
◇민경욱 청와대 신임 대변인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