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민주당이 청와대에 전면적 내각 인사쇄신을 강력히 요구했다.
민주당은 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6일) 해임된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등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News1
전병헌 원내대표는 "어제 윤 전 장관이 해임됐다. 그러나 그 한 사람으로 끝날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청와대와 정부의 인적쇄신을 주장했다.
쇄신 대상으로는 "교학사 역사 교과서 논란을 빚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과 민생파탄에 책임 있는 현오석 부총리 등 경제팀, 불법 대선개입 사건 관련 황교안 법무부 장관, 불법 대선 배후로 밝혀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꼽았다.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 인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끝났다"며 "우리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국정에 더 도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