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4월 국내 시장에 출시했던 꼬망스를 '챠오펀징'(巧分淨)이라는 제품명으로 이달부터 중국시장에 선보인다고 9일 전했다.
'챠오펀징(巧分淨)'은 세탁물을 분류해 깨끗이 세탁하는 제품의 특성과 작고 귀엽다는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합성어다.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1인가구가 증가하고 위생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면서, 중국 현지에서 고성능·소형 세탁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G전자는 현지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부터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면서 제품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꼬망스는 표준 세탁코스 기준으로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시간을 19분 단축하면서도 물 사용량과 전기 사용량을 각각 58%, 68% 줄여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해외로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현지 가전매장에서 소비자들이 LG전자의 드럼세탁기를 보고 있다.(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