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종근당(185750)이 올해 텔미누보 등 주요 제품들의 고성장으로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텔미누보, 텔미트렌, 칸데모어 등 주요 고혈압 제품들의 고성장으로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어 "종근당은 지난 3일 자체 개발 신약 듀비어(글리타존 계약 당뇨약)을 출시했고, 오는 4월 크레스토 제네릭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비만치료제의 기술료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10.6%증가한 5626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20.2% 증가한 756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종근당의 투자 포인트는 신약 제네릭의 안정적인 성장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연구개발 역량의 재평가"라며 "종근당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