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소비 하향에 따른 고객 둔화, 인근 점포와의 경쟁 증가가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해 하반기 매장 면적 확장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주변 IT업체들의 본사가 분당으로 이전함에 따라 주변 상권이 약해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오는 5월 롯데 잠시 에비뉴얼 2호점과 쇼핑몰이 신규로 들어설 예정"이라며 "같은 상권에 있는 무역센터점은 경쟁·비용 증가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