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대표팀의 성은령. (사진제공=성은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소치동계올림픽의 루지 대표 성은령(22·용인대)이 여자 1인승을 29위로 마쳤다.
성은령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싱글에서 1∼4차시기 합계 3분28초743의 기록으로 31명 가운데 29위를 차지했다.
전날 1~2차 레이스 합계 30위(1분44초133)에서 한 계단 오른 순위다. 3차시기는 52초486을 적어냈고 마지막 4차시기에서는 52초124를 기록했다.
루지 여자 싱글 금메달은 나탈리 가이젠베르거(독일)가 3분19초768의 기록으로 거머쥐었다.
성은령은 오는 14일 단체 계주 경기에서 올림픽 첫 도전을 이어간다.
한국은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루지 남녀 개인, 더블, 팀 계주 등 4종목에 모두 참가했다.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2010년 밴쿠버 대회까지는 남자 싱글만 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