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 임대료 세계 28위

입력 : 2009-02-25 오후 1:58:33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서울 강남 오피스 임대료가 세계에서 28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 필드'가 발표한 '2009 세계 주요 오피스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 오피스 시장 임대료는 3.3㎡당 약 8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과 비교해 평균 4.98% 증가한 수치다.
 
오피스 임대 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은 홍콩으로 3.3㎡ 당 333만원대였다.
 
일본 도쿄가 2위를 기록했고 9년 동안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영국 런던은 이번에 3위로 내려 앉았다.
 
서울 내 핵심 업무 지구인 강남, 여의도 일대에서 A급 빌딩의 전용 임대비용은 전년 대비 5~6%, B급 빌딩에서는 5~7%의 평균 상승률을 보였으며, 올해 초 A급 빌딩의 공실률은 약 1.1%, B급 빌딩은 1.2%를 기록했다.

또 전체 조사 지역의 58%는 임대료가 인상됐고 26%는 현상 유지됐으며 나머지 16%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주요 오피스 시장’은 쿠시먼 앤드 웨이크 필드가 전 세계 57개국 202개 주요 오피스 시장의 임대비용을 조사한 것으로 매년 발표하는 리서치 보고서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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