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전문가용 카메라로 인식됐던 DSLR카메라가 보편화됨에 따라 창의적인 촬영이 가능한 DSLR카메라와 인물을 포토샵한 것처럼 찍을 수 있는 신제품 디지털 카메라가 대거 출시된다.
올림푸스한국은 25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아트필터’ 기능을 탑재한 하이 엔트리급 DSLR카메라인 'E-620' 외 ‘뷰티모드’ 등을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1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 DSLR카메라인 E-620에 탑재돼 있는 ‘아트필터’는 피사체를 보다 우아하게 표현해주는 ‘소프트포커스’, 불타오르듯 밝고 강렬한 컬러효과를 주는 ‘팝아트’ 등 6가지 기능을 갖췄다. 이는 사진의 충실한 재현력을 넘어 예술적, 창조적 표현을 원하는 DSLR카메라 이용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E-620은 그밖에 강력한 손 떨림 보정기와 올림푸스의 기존 하이엔트리급 제품보다 4개나 늘어난 7개의 AF 포인트를 제공한다.
아트필터 기능에 더해 이번 올림푸스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FE 시리즈, 뮤 550WP 제외)은 신개념 인물 촬영·보정 기능인 ‘뷰티모드’를 제공한다.
뷰티모드는 간단하게 모드 다이얼 조정을 통해 눈동자를 더 또렷하고 맑게 만들어주면서 피부는 더 부드럽게 묘사해 인물을 보다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고 올림푸스한국은 밝혔다. 사진 촬영 후 카메라에 내장된 편집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이미지를 보정해주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올림푸스는 이와 함께 세계 최초 26배 광학줌을 탑재한 프리미엄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SP-590UZ, 슬림사이즈 디지털 카메라 FE 시리즈 5종, 강력한 방수와 충격 보호기능을 탑재한 뮤 터프시리즈 2종 등도 이날 선보였다.
권명석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E-620은 휴대성에 아트필터, 손떨림보정기 등 광학 90년 노하우가 집약된 최고의 DSLR카메라"라며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으로 올해 DSLR 및 콤팩트 카메라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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