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4일 증권가는
LS(006260)에 대해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며 목표가를 줄줄이 내려잡았다.
LS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6% 감소,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2조 82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5% 감소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발적 영업정지를 선언한 JS전선이 대규모 품질보증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2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Superior Essex를 제외한 전선 자회사들이 대체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조로 지속적인 개선을 기대했지만 케이블 사업의 적자, 해외 자회사들의 부진 가능성이 커졌다"며 "LS니꼬동제련도 금속가격 하락, 부산물 가격 하락과 원재료 확보 차질에 따른 금·은 생산량 감소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영업이익과 목표주가도 하향조정됐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의 해외 자회사 실적 부진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6% 하향한 642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추정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기존 목표주가 대비 15.3% 하향조정한 10만원으로 수정제시한다"며 "지난 LS산전 4분기 실적발표시 하향조정한 2014년 LS산전 실적전망치 뿐 아니라 LS전선, 니꼬동 등 계열사 실적추정치 하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