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신영증권은 14일
하림(136480)에 대해 종계 입식 감소가 곧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매력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림은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는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추정치 괴리는 상여금(33억)과 퇴직급여충당금(28억), 브랜드 로열티(22억)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들의 공통점은 회사 수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2년 만에 발생한 비용이라는 점인데, 이는 수익 구조 전환을 알리는 회사 측의 간접신호로 봐도 무방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림은 한국 닭고기 시장 1위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성을 목표로 수익성을 높여가는 기업"이라며 "지금은 수익 구조 전환 초기로 2015년 영업이익은 전 고점인 597억원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