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부동산시장에서 달구벌의 열기가 뜨겁다. 대구광역시의 두개 도시가 주간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교통과 개발호재로 위성도시격인 경산의 장기상승세도 이끌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한주간 0.66%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성군은 대구지하철1호선 화원 연장과 2016년 대구교도소 이전예정, 대구테크노폴리스 개발, 인근 성주, 구미 출퇴근 수요 가세로 장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료제공=KB국민은행)
달성군에 이어 전국 두번째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곳 역시 대구다. 대구 달서구는 0.48% 올랐다. 성서산업단지, 대구지방합동청사 등 근로자 수요와 임대목적의 투자수요가 발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인 경북 경산시 또한 0.48% 올랐다. 경산은 대구지하철2호선 연장개통과 1호선 연장계획 발표로 매매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구미시 인접 5공단도로 연결에 따라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장세간 가격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 천안 동남구는 경북권의 강세 속에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남구는 주변의 중소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발생하며 4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0.2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다른지역과 비교해 신규공급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이주수요와 학군수요가 발생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대구 수성구(0.25%), 충북 청주시 흥덕구(0.24%), 경남 거제(0.22%), 경남 김해(0.21), 대구 동구(0.2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전남 목포는 -0.13%로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전북 익산(-0.12%), 전남 광양(-0.12%), 충남 논산(-0.07%), 전북 전주 완산구(-0.06%), 강원 춘천(-0.05%), 경기 부천 오정구(-0.04%), 전남 순천(-0.04%), 서울 성동구(-0.04%), 경기 시흥(0.02%) 순으로 하락했다.
(자료제공=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