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세계 최대 IT기업인 애플이 한때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인수를 검토했다고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FC)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FC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월 애플 본사를 찾아 애플의 인수합병(M&A) 부문 책임자 에이드리언 페리카를 만났다.
SFC는 "비록 메가딜이 아직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실리콘벨리의 두 공룡 기업의 고위급 만남은 애플이 전기차사업에 매우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테슬라와 애플의 회동은 독일계 투자회사인 베른베르그에서 애플에 테슬라 이수를 검토할 것을 요청하기 6개월 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과 테슬라는 이번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