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수익성 향상-신영證

입력 : 2014-02-18 오전 7:50:50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신영증권은 18일 KT&G에 대해 부실 사업이 정리되면서 수익성이 향상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KT&G 주가는 답보 상태인데, 제품 가격 인상 소식으로 업종 지수가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라며 "주가 상승 촉매가 일견 안 보인다 생각될지 모르나, 실제로는 내부에 잠재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력이 갖춰지지 않은 사업을 이번에 접을 가능성이 높은데, 의약품과 화장품이 그 대상"이라며 "이들은 실용정부 들어 증자 등을 통해 외형이 성장했으나, 초기의 적자폭이 갈수록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담배 조세가 올 하반기에 인상 논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용정부 당시 담배 조세는 서민물가 안정의 일환으로 동결해 현 정부에서는 재정 건전성과 공공의 목적을 이유로 이를 현실화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한국은 G20 선진국 가운데 흡연율은 가장 높은 반면, 담배는 가장 저렴해 조세 인상 논의는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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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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