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B자산운용이 한국과 일본 주식을 투자대상으로 한 'KB한일롱숏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재간접펀드 형태로 출시된 해외 롱숏펀드들은 있었지만 국내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공모 해외롱숏펀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한일롱숏펀드'는 산업구조의 유사성 및 경쟁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을 분석해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Long)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지수선물을 매도(Short)하는 롱숏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또한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반적인 주식 노출도는 10~30% 수준을 유지하며, 자산의 45% 정도를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우량회사채에 투자해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KB한일롱숏펀드'는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뛰어난 강점을 보이고 있는 KB자산운용과 일본내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다이엠(DIAM)운용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정병훈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은 "리서치 조직 활용이 제한적인 헤지펀드에 비해 공모형 롱숏펀드는 운용사 내부 리서치 조직의 활용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경우 상충관계에 속해있는 산업군이 많아 국가간 롱숏이나 동일국가 롱숏 등 투자 기회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KB한일롱숏펀드'는 KB국민은행 PB센터 및 스타테이블라운지와 대우증권, 동양증권, 수협은행,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사진제공=KB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