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해진, 김연아, 박소연.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현역 마지막 무대를 통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쇼트프로그램에서 17번째(3조 5번째)로 연기한다.
김연아는 17일 저녁(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장에 진행된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 조 추첨에서 3조 5번째에 해당하는 전체 17번을 뽑았다.
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5조 첫 번째, 일본의 아사다 마오(24)는 30번으로 마지막 조 마지막 순서로 연기한다.
이날 조 추첨은 출전 선수 중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들을 4~5조에, 13~15위를 3조 4~6번째에 배치해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박소연(17·신목고)은 전체 2번으로 1조 2번째로, 김해진(17·과천고)은 전체 11번으로 2조의 5번째 선수로서 연기를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