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뉴스토마토가 미래인재에 대한 고민의 장으로 미래인재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내 삶이 스펙이다'라는 주제로 스펙중심의 인재채용 문화에 대한 반성과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탁상에서 논의하는 수준의 종전의 인재관련 컨퍼런스와는 달리 현재 청년 채용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인 스펙문화를 수면위로 끄집어 내서 실제 기업채용 방식과 청년들의 취업준비에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의도가 눈에 띈다.
오프닝무대부터 비보이 공연으로 청년의 당당함과 특별함을 더한 미래인재컨퍼런스는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의 기조연설로 스펙중심의 사회적 인식에 '돌직구'를 던진다.
본격적인 토론의 장이 되는 1세션에서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남과 다른 것을 속에 넣어라"라는 주제의 발제로 인재채용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김광진 민주당 의원,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김범열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정채 MYSC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1세션이 마무리 된 후에는 프로레슬러에서 이른바 육체파 창조형 지식근로자로 거듭난 김남훈씨가 '인생의 링, 챔피언과 싸우는 법'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열정을 전해준다.
이번 컨퍼런스의 또하나의 특징은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는 2세션에 있다.
2세션에는 SK텔레콤, 한국전력, 하나금융지주, 한국오라클, 카카오 등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 벤처기업에서 채용담당자들이 각각 기업의 채용방식과 자신들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한 팁을 전해준다.
특히 2세션에서는 강연자의 강연이 끝난 후 객석의 참석자들과 무한 질의응답을 진행, 취업준비생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뉴스토마토의 박동석 대표는 "미래인재컨퍼런스는 우리 사회의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인재상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