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도 양호한 수출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19일 신한금융투자는 동아에스티에 대해 감소세를 보이던 스티렌 매출액이 안정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줄어든 938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감소세를 보이던 스티렌이 안정을 찾고 있고 내수 시장 회복 조짐이 보여 올해 전문 의약품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391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6% 줄어든 95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2분기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4.8% 증가한 96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1월 실적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1월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처방건수는 전년 대비 10% 감소하고 있어 영업환경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여전히 대표 품목인 스티렌의 두자리 수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처방액 감소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시장점유율 자체는 전체 시장대비 1.8% 수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전체 시장 처방건 확대에 따라 반등하는 추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