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3월 중으로 일본과 예비 양자협의에 나선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첫째 주부터 일본에서 일본 TPP 협상단과 예비 양자협의를 갖기로 합의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와 외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TPP 대책반을 구성해 협의에 나설 것"이라며 "이미 양자협의를 진행한 미국과 칠레, 페루, 싱가포르 등 TPP 참여국들이 우리의 협상 참여에 환영을 표했기 때문에 일본과의 협의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본과의 양자협의가 마무리되면 나머지 협상 참여국과의 양자협의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산업별 영향분석 후 곧바로 협상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