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20일 한국투자증권은
네패스(03364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불확실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을 통해 4053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예상하지만, WLP(Wafer level packaging)과 터치패널 사업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애플의 차세대 20㎚ 기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생산업체가 삼성전자에서 TSMC로 이전되면서 삼성전자의 애플향 AP공급 물량이 축소되는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자회사인 네패스 Pte의 실적 부진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 등이 있다"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의 가능성은 낮지만, 이후 사업 개선 방향 및 속도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