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1일 증권가에서는
CJ CGV(079160)에 대해 가격다변화 정책으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2월24일부터 전싸이트로 가격 다변화 확대를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평균티켓가격(ATP)는 지난해 7199원 대비 약 5% 증가한 7550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TP 상승에 따른 상영 매출 증가와 비용 통제로 별도 기준 이익 개선, 중국과 베트남 등의 해외 확장에 따른 외형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해 CGV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도 우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ATP 상승을 적용하면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수정 전보다 2.8%,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한국영화 '수상한 그녀'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요금인상이라는 뉴스까지 가세해 당분간 회사 주가는 강세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2분기가 상대적으로 바닥이였고 하반기부터는 중국과 4D 플렉스의 손실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적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되는 현 시점에서 여전히 회사를 레저 업종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