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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내증시에서는 전일 장 마감 후 주요 뉴스를 내놓은 기업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CJ CGV(079160)는 영화 관람비 변경을 밝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키움증권(039490)은 우리자산운용을 인수키로 했다. 이밖에 적자 전환을 공시한 기업들의 약세가 예상된다.
◇ CJ CGV, 가격 인상 효과 기대
CJ CGV는 오는 24일부터 2D 영화 티켓 가격을 최대 1000원 올리고, 3D 영화 티켓 가격는 최대 2000원 낮춘다고 전일 밝혔다.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격 다변화 정책을 전점으로 확대함에 따라 평균티켓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5년만의 요금인상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증권가 "키움證, 우리자산운용 인수 긍정적"
키움증권이 우리자산운용을 755억원에 사들인다.
키움증권은 전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 24일 우리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실사와 가격 협상을 벌여 지분 100%를 755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다음 주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 가격은 키움증권이 본입찰에서 제안했던 780억원에서 할인된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단기적인 측면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우선 운용사 수익증가로 시황에 의존하는 사업구조가 다각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알려진 가격대비 낮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부진한 업황이 반영돼 프리미엄은 합리적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적자전환 속출..심텍·루미마이크로 등
전일 장 마감 후 적자 전환 등 부진한 실적 공시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심텍(03671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34억18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275억50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LED 관련 기업인
루미마이크로(082800)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1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52.4% 줄었고 25억4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78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같은 기간 동안 47.8% 증가하며 57억45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65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 꺼진 불도 다시보자..AI 의심신고 발생
전일 저녁 충남 논산 종계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 결과, 폐사와 산란율 감소 등 AI 의심 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가에 초동방역팀 투입, 이동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I 검사 중이며, 검사결과는 오는 23일쯤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