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안랩(053800)이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T스쿨:런(Learn), 톡(Talk), 두(Do)'행사를 21일 개최했다.
안랩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판교 지역 기업 사회공헌연합인 '판교 CSR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개최한 행사로, 안랩·카카오·웹젠이 공동개최했다.
'판교 CSR 얼라이언스'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이 힘을 합쳐 만든 지역 기반기업 사회공헌 연합이다.
◇보안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참가자들(사진제공=안랩)
행사는 강연 형식의 '런(Learn)세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톡(Talk)세션', 실제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두(Do)세션'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순서인 런(Learn) 세션은 카카오 사옥에서 공동으로, 이후 세션들은 각 사옥에서 따로 진행됐다.
런(Learn) 세션에서는 안랩 해외사업팀 최서진씨가 '남들과 다른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최씨는 신입사원으로서 참가자들과 비슷한 눈 높이에서 보안기업에 입사하기까지의 자신이 살아온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이어진 톡(Talk) 세션에서는 보안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안랩 직원들이 직접 나와 참가자들이 갖고 있던 보안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줬다. 특히 보안 업무에 대한 사명감과 함께 실무적인 고충을 설명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사용성테스트 체험(사진제공=안랩)
마지막 두(Do)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퀴즈를 통해 악성코드와 백신의 작동원리에 대해 배웠다. 또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의 UX(사용자 환경)를 직접 경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군서고등학교 이상현군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매우 흥미로웠다"며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그 꿈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이번 행사는 판교CSR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라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보안, 게임 등 IT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