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첫 외국인 임원 탄생한다

입력 : 2014-02-24 오후 2:07:0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3위의 자동차 업체인 혼다에 첫 외국인 임원이 탄생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혼다가 처음으로 외국인을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혼다의 이사회 임원 13명은 전부 일본인이다.
 
WSJ은 혼다가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외국 사정에 능통한 외국인을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하는 것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혼다는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의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와 2위 자동차 업체 닛산은 이미 외국인 이사를 영입한 바 있다. 
 
도요타는 작년에 제네럴모터스(GM) 부사장 출신의 마크 호간을 사외이사로 임명했고 닛산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국적인 칼로스 곤이다.
 
한편 공식적인 인사 발표는 몇시간 후 이사회 회의가 끝나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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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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