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의 (가운데)이동국. (사진캡쳐=전북현대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전북현대의 이동국(35)이 올 시즌 팬들이 뽑은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에 올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22일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를 통해 '올해의 득점왕'을 예측하는 팬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팬들은 '라이언 킹' 이동국을 올해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꼽았다. 총 470표 중 168표(36%)를 받았다. 팬들은 '클래스는 영원하다', '잠자고 있던 닥공이 눈을 뜨기만 하면 라이언 킹의 부활쯤이야'라며 작년 부상으로 주춤했던 이동국의 부활을 기원했다.
팬투표 2위는 '거인' 김신욱(울산)이 차지했다. 작년 19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출전수가 적어 데얀에게 득점왕 타이틀을 아쉽게 내줬던 김신욱은 올해 득점왕 예상 팬투표에서 144표(31%)를 득표했다. 팬들은 '머리면 머리, 발이면 발 가리지 않는 전천후 폭격기', '진화하는 스트라이커'라며 김신욱을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3위는 32표(7%)를 받은 정대세(수원)가 차지했다. 팬들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는 선수'라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 선수'라고 주목했다.
한편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오는 3월8일 오후 2시 지난해 우승팀 포항스틸러스와 준우승팀 울산현대가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는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가 펼쳐진다.
프로축구연맹은 시즌 개막일까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각 구단의 모습도 사진, 영상, 기획기사로 매일 전한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