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6일 KDB대우증권은
동원F&B(04977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단기간 주가와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제시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참치어가의 하락으로 올해 상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4.8% 증가, 영업이익은 18.9% 증가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참치캔에서의 이익이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참치어가가 연평균 10% 하락하면 150억원의 원가 축소가 가능하고 이 금액은 올해 영업이익의 21%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제품가짓수 축소를 통한 수익 위주의 경영, 삼조셀텍, 동원홈푸드의 합병, 자회사 동원데어리푸의 실적 개선 등도 이익 호조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투자의견 조정은 펀더멘털 부진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매수로 상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