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암2구역의 위치도와 배치도. (자료제공=서울시)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응암동 재개발 구역에 24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26일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응암동 응암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9만4192.2㎡면적에 건폐율 20.23%, 용적률 240.51%를 적용, 지하 3층~지상 23층 규모로 아파트가 조성된다. 오는 2016년 3월에 착공해 오는 2018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아파트 30개동은 총 2441가구로 이 중 임대주택은 430가구로 계획됐다. 특히 전 가구의 63.87%는 소형주택(전용 59㎡)으로 공급된다.
면적별로는 ▲38㎡형 189가구 ▲44㎡형 194가구 ▲59㎡형 1176가구 ▲84㎡형 794가구 ▲99㎡형 46가구▲114㎡형 42가구로 구성된다.
이 구역은 북측으로 은평로가 있으며, 남측으로 백련근린공원 인접해 있다. 동측으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며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공기여 방안으로 공공공지와 도로, 공원, 녹지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돼 기부채납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주민시설과 녹지, 공원 등을 조성·개방하며 남측에는 도로가 신설·확장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