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가 시유지 10필지를 공개 매각한다.
24일 시는 민간에게 활용가치가 높은 1807.9㎡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 주요 시유지는 ▲서초구 서초동 1614-14 ▲서초구 방배동 458-9 ▲강북구 수유동 57-6 ▲금천구 시흥동 931-57 ▲구로구 온수동 23-27 ▲양천구 목동 229-13 ▲송파구 마천동 322-25 ▲은평구 불광동 71-1 ▲은평구 구산동 159-7 ▲종로구 창신동 23-339이다.
이 중 종로구 창신동 23-339는 총 면적이 571.9㎡의 나대지로 다세대주택 등 주택을 짓기에 적합하다. 종로구 종합사회복지관 인근의 주택가 위치해 있다.
◇종로구 창신동 23-339번지 토지 (자료제공=서울시)
또 구로구 온수동 23-27번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5번 출구와 가깝고 앞쪽으로 편도 2차선 도로와 접해있다. 이에 중개업소나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강북구 수유동 57-6번지는 편도 2차선 도로변 2선 뒤쪽을 위치해있는 3종일반주거지역의 토지다.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용도나 주택이 적합하다.
◇구로구 온수동 23-27번지(왼쪽)과 강북구 수유동 57-6번지(오른쪽)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이번 공개매각 토지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매각 공고를 한다. 입찰에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 이상) 납부와 함께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으로 시는 보유 필요성이 적은 시유지에 대해 오는 5월과 8월, 11월 4차례 공개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존부적합 재산으로 공개매각 함으로써 시에서는 재산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들은 활용하기 적합한 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