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3500원(3.83%) 오른 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지난 24일 정부의 웹보드게임 규제가 실시된 이후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모바일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물론 규제에 따른 낙폭의 불확실성은 있지만 다양한 매출 상승 전략을 고려할 때 과도한 매출 하락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규제가 실시된 이후 포커게임의 트래픽은 화요일 기준 전주보다 42% 감소했지만, 트래픽 감소가 그만큼의 가입자 이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규제의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추진될 예정이고 3월에 모바일 포커게임이 출시되면 연동을 통한 트래픽 증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황 연구원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은 순항 중이며 1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여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