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이인철 주선양 한국영사관 부영사를 소환해 조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 부장)을 지휘하는 윤갑근 검사장(대검찰청 강력부장)은 28일 "오늘 오전 10시에 이 부영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영사는 주한중국대사관이 위조문서라고 밝힌 피고인 유우성씨의 허룽시 공안국 명의의 중국-북한 출입경기록 등 문서 3건의 발급과 전달 과정에 모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윤 검사장은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2일 조백상 주선양 한국영사관 총영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3시간에 이르는 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