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찾은 아부다비 왕세제, 선진의료 ‘호평’

입력 : 2014-02-28 오후 6:37:05
[뉴스토마토 이경화기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7일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가 병원을 방문했다고 28일 전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아랍에미리트(UAE))가 27일 서울성모병원에 난치성 혈액질환인 재생불량성빈혈로 입원한 8살 남아 오마르를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사진=서울성모병원)
 
방문단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승기배 병원장,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 등의 안내로 병원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21층 VIP 병동과 20층 병실에 입원 중인 10명의 중동 환자와 가족들을 찾아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방문단은 환자식으로 할랄 음식이 제공되는 것과 병동 내 아랍TV방송, 이슬람 기도실이 준비돼 있다는 점에 크게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중동 환자들이 한국 의료기관을 많이 찾고, 치료 결과에도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치료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 병원장은 “중동 환자 입원 기간 단 한 차례도 불만 접수를 받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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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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