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공동협력 세미나(사진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공간정보기술의 중동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국토부는 12일 UAE 아부다비 정부와 공간정보기술협력 및 수주지원을 위해 정부대표단을 파견, 지난 4일 공간정보기술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에서 기술자문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공간정보기술협력 세미나에서 국토교통부는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공간정보정책과 토지행정, 토지정보화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기초적인 공간정보만 보유했을 뿐 공간정보 관련 법제도, 정책수립 등이 미흡하고 지자체 간 공간정보시스템 연계가 부족한 아부다비 정부는 한국의 경험을 도입하기 원하며 자국의 공간정보 행정·제도·시스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기술자문을 요청했다.
특히 아부다비 정부는 앞선 공간정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8월에 열릴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등에 참석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 우리나라 공간정보대표단의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향후 공간정보분야의 사업파트너로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했다.
국토부 역시 지금까지의 정부대표단 출장, 공간정보인력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됨에 따라 향후에도 중동국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부대표단 출장과 공간정보인력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됨에 따라 향후 중동국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우리기업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