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금태섭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3일 안철수 위원장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에 합의한 것에 대해 "새정련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내부 추인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태섭 대변인은 새정련 여의도 빌딩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금까지 독자세력을 추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걱정하는 내용도 많았지만 충분한 논의 끝에 이번 결정을 추인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무엇보다 기초선거 공천 폐지라는 결단이 있었고 "앞으로 약속을 지키는 세력과 계속 거짓말을 일삼는 정치세력과의 대결을 통해 정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견을 모았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 대변인은 또 "새정치에 대해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에서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라며 새정치 포기라는 주장에 대해 일축했다.
아울러 6.4 지방선거 준비 역시 "아직까지 그런 논의는 없다"면서도 "새로운 당이 만들어져 절차를 거쳐 공천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 논의는 없었지만 저희가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합의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News1
다음은 금 대변인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3월 1일까지 어느 단계까지 공유가 됐는지, 사후 추인된 것인지, 오늘 아침 추인할 때 반대 의견 없었나?
▲안 의원 2월 28일 저녁에 제안받았고 3월 1일 논의 진행되어 그 사이 저희들의 내부 논의 없었다. 오늘 아침 회의 통해 사후 추인됐고 반대 의견도 상당히 있었다. 주된 반대 의견은 첫째, 민당 개혁 의지에 대해 걱정, 앞으로 험난한 과정인데 이것이 과연 잘 될지 걱정하는 의견 또한 새정치 독자적 길 걷겠다고 했는데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걱정하는 분 있었다.
-안 의원 독자 결정 맞나?
▲혼자 결정한 것은 아니고 제안받아 추진하기로 김 대표와 합의 한 것이고 내부 논의 통해 결정한 것. 안 위원장과 공동위원단장 추인까지 끝난 것이고 중앙운영위원회를 내일 중 개최해 추인할 것.
-오늘 회의에서 윤여준 의장 의견은?
▲회의 참여하신 분 개별 의견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위원장들 사이에서 워낙 논의가 급하게 진행되어 사전에 충분한 공유가 없었던 것에 대해 양해 있었다. 신당 창당에 대해 격론 있었고 반대 의견 상당 있었다. 그러다가 안 의원이 합당이 아니라 신당 창당이고 이것이 작은 출발점이 되어 거짓말 세력과 싸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추인된 것.
-새정치 관해서 포기하는 것인지?
▲새정치에 대해 포기가 아니라 어차피 저희가 지금까지 신당 창당하기로 했는데 민주당에서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라 새정치 포기라고 생각 안 한다.
-신당 만들면 빠지시는 분들 있을까?
▲현재까지 모르지만 아마 대부분같이 할 것이라 생각
-양측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후보 결정 어떻게 하기로 논의했나?
▲아직까지 그런 논의 없다.
-새정치연합에서 준비하는 후보들 있었을 것인데 이번 과정을 통해 내부적 기회 못 가지고 탈락하는 우려 있다. 그런 것에 대한 사전 설명 없었나?
▲새로운 당 만들어져 거기서 절차 거친 공천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구체적 논의 없었지만 민주당이나 저희가 기초선거공천을 약속 한 데로 폐지는 합의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지키고 선거 관련해 어느 지역 어느 후보에 대해 창당 이후 과정 거칠 것.
-향후 신당 지도부, 대표 등 관계는 어떻게 예상?
▲그런 논의 오늘 아침에 없었고 안 의원과 김 대표 논의 없었고 오늘 3시 송호창 의원을 비롯 저희 측 대표 민주당 측 대표가 만나기로 했다. 그 자리에서 기초적인 논의 있을 것.
-지금 안 의원이 28일 처음 제의 받고 3월 1일 만나는 기간이면 윤여준 의장이나 공동위원장들에게 이런 것이 논의·결정됐다고 고지한 시점들이 오늘 새벽 이후라고 알면 되나?
▲오늘 새벽 이후라고 보면 맞을 것. 28일 저녁 제안받고 안 의원 말 인용하자면 '될 수 있을지' 생각했기 때문에 논의 없었고 1일 아침 논의하다 지방에 다녀와서 새벽에 합의했기 때문에 신당 합의에 관한 것은 오늘 아침에 안 것이고 중간중간 대략적인 말씀이 오간 것은 모르겠지만 신당 창당 합의는 오늘 9시 결정한 것.
-이렇게 급하게 결정한 것에 대해 안 의원의 설명은 있었나?
▲그동안 독자적으로 가는 것을 추진했지만, 안 의원은 기초선거에 있어 정당공천 폐지와 같이 지난 대선에서 세 후보가 모두 공약한 것이 뿌리쨰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엄중하다고 생각했다. 민주당에서 28일 최고위 거쳐 정당공천 폐지 결의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논의 진행된 것.
-3시에 만나는 분 누구누구 포함? 김성식 위원장 보이지 않았는데
▲김성식 위원장은 오늘 회의 참여하지 않았지만 심각한 고민 중으로 알고 있다. 3시 회의에서 송 의원이 가고 다른 분들은 결정되면 통보하겠다.
-추인을 받기는 했는데 양측 새벽 논의, 아침 기자회견까지의 일련 과정에서 안 의원 결단 있었다고 보는데 그 과정에서 다른 분들과의 상의는 있었나?
▲아침까지는 없었다.
-김성식 위원장 불참이유는?
▲저는 정확히 모르지만 논의가 있었고 전화를 통해 이야기했고 김성식 위원장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안 의원. 지지자들에게 할 이야기 없나?
▲지지자들에게 설명할 시간 갖겠다고 했다. 갑작스럽게 논의가 진행되어 오늘 아침에서야 공동위원단장 논의된 것이고 안 의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민주당에서 결단을 내려 그것을 안 하기로 한 것 보고 우리 정치사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기득권 내려놓기라고 높이 평가했다. 저희를 지지해주신 분들께 설명하는 기회 갖겠다. 물론 그전에 중앙운영위원장 추인 있을 것이다.
-(창당에 관해) 사후 통보 하는셈인데 (내부적으로) 문제 제기 없었나?
▲위원장단 논의 거쳐야 하는데, 민주당과의 논의가 빨리 진행되어 중간 단계 공유 없었던 것 양해 부탁했다. 결정하고 사후 통보가 아니고 일단 김 대표와 논의하고 합의한 된 것을 언론에 공개한 것이다.
-내일 (중앙운영위원회) 추인이 안될 수도 있나?
▲회의는 결론을 미리 말할 수 없다. 현재까지 공동위원단장에서는 추인한 것.
-다음 주 4일, 5일 전북·부산 창당 발기인 대회있는데, 일정 예정대로 진행하나?
▲변경 가능성 있다. 변경 있으면 통보할 것.
-기존 창당 발기인 및 위원회는 어떻게 되나?
▲구체적 논의는 아직까지 없었지만 신당 창당은 마찬가지고 민당에서 오시는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의 있을 것.
-기초 공천 연대 명분이 창당 이유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기초 공천 자체로는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많은 것이 걸린 문제인데 정치 변화를 위해 기득권 내려놓기라 생각하고 그 점에서 합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