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iF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커브드 스마트폰 'G 플렉스'로 금상을 받았다. 또 25개 제품은 본상을 수상했다.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1953년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LG전자(066570)는 올해 전세계 4615개 출품작 중 가장 혁신적인 75개 제품이 금상을 수상한 가운데 LG전자의 'LG G플렉스'가 금상으로 선정됐다고 2일 전했다.
이번에 금상을 받은 LG G 플렉스는 LG의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이다. 상하로 휘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통화 시 사용자의 귀와 입에 각각 스피커와 마이크를 최대한 가까이 근접시켜 통화 몰입감을 높였다.
◇'iF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금상을 수상한 LG전자의 G 플렉스(사진=LG전자)
이와 함께 25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950리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LG 디오스 V9500은 혁신적인 기법을 적용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채택했다.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재질에 금속을 증발시킨 증기로 색상을 입힌 증착공법과 미세유리를 메탈 전면에 코팅한 나노세라믹 코팅기법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이면서 내구성도 강화했다.
또 에어워셔와 살균스티머 제품도 본상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제품과 달리 각을 없앤 둥근 형태의 디자인으로 간결미와 안정감을 강조했다. 작동 상태에 따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색상이 바뀌는 무드 라이팅을 적용해 감성적 효과도 노렸다.
울트라HD TV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한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전원이 꺼지면 TV내부로 모습을 감추고 전원이 켜지면 노출되는 전면지향 4.1채널 '무빙 스피커'를 탑재, 혁신적인 디자인과 고품격 사운드를 자랑한다.
이밖에 ▲35mm의 얇은 두께와 감성적인 LED표시창으로 고급스러움을 부각한 ‘사운드 바' ▲얇고 평평한 모양으로 제품 위에 TV를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플레이트'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스탠드와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한 '34형 시네뷰 모니터'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을 자랑하는 울트라PC ‘그램' 등도 본상을 받았다.
안승권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시장선도 제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와의 교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