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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정 불안에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다. 러시아증시는 12% 가까이 떨어졌고 3일(현지시간) 뉴욕과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는 2% 넘게 올라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금값 역시 주식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2% 넘게 상승했다.
그동안 글로벌 악재의 경우 공조로 국내증시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됐던 만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인한 수혜주 찾기도 분주하다.
동양증권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해 정유ㆍ화학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병규 동양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원유 시장에서 가지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국제유가가 배럴 당 110달러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며 "유가 상승으로 원유 판매 가격이 오르고 보유 재고를 소비할 수 있게 돼, 정유와 화학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 2월 소비자 물가 전년비 1% 상승..4개월만에 최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
개편된 가중치를 반영한 소비자물가는 작년 10월 0.9%로 0%대로 떨어졌다가 11월 1.2%, 12월 및 올해 1월 1.1%를 보이며 1% 대를 기록해왔다.
◇ 현대차, 신차 공개..주가 시동 켜나
현대차가 이날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LF소나타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YF소나타를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LF소나타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오는 3월 국내시장에 LF소나타를 출시하고, 4월과 5월에는 미국시장에 2세대 제네시스와 LF소나타를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전날 현대차는 2014년 2월 국내 5만1380대, 해외 32만746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3.4% 증가한 37만8844대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기아차 역시 지난달 양호한 판매 실적을 올린것으로 판단하며 전날 주가는 1% 넘게 올랐다.
김형민 KT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낮은 가운데 판매 회복세가 지속도고 있다"며 "내수·북미 시장에서의 신차판매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나투어, 14만주 자사주 처분 결정
전날 장 마감 후
하나투어(039130)는 자기주식 14만7300주의 장외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가격은 주당 4만3000원이며 총 63억3390만원이다.
보령메디앙스(01410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1347.3% 늘어난 39억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 감소한 154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188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 63.3% 늘어난 2164억7600만원, 79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