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B투자증권은 4일
삼성화재(000810)가 올해 2분기 이후 안정적인 보장성보험의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올해 장기보험 원수보험료 성장률을 4.0%로 제시하고 있다"며 "전속채널 생산성 향상과 대형 보험대리점 채널 판매기반 강화를 통해 인보험 중심의 성장정책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분기 절판효과 등으로 높은 기저효과가 발생해 올해 1분기에는 큰 폭의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양호한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이어 "현재 삼성화재의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 1.1배, 자기자본이익률 9.5%로 저평가상태"라며 "시장선도자적인 위치와 이익 안정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화재가 자사주 매입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자본정책을 사용하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