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교보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도심형 아울렛까지 적극적인 확장 전략으로의 변화를 이루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의 바잉파워를 이어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서 ‘아울렛’을 적극 확장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며 "추진 중인 김포와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뿐만 아니라, ‘도심형 아울렛’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한국 아울렛 시장은 1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이 중 롯데와 신세계의 아울렛 비중이 20%에 불과해 향후 차별화된 상품 컨텐츠와 소싱력을 갖춘 백화점 아울렛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렛 진출에 있어 후발주자이지만 아직 확장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고, 강점인 효율적인 성장(투자 대비 높은 매출 달성)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몰(현대H몰)의 꾸준한 성장과 방문자의 활동성과 충성도가 높은 편인데, 특히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