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업계 최초로 미국 달러·인도네시아 루피화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 100%보장 디지털형 파생결합사채(DLB) 1종을 총 100억원 규모로 오는 6일까지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미달러화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이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96% 이하(루피화 4% 이상 가치 절상)인 경우 연 7% 수익률을 지급하며 96%를 초과하는 경우 원금을 지급한다.
원달러 환율을 100% 헷지해 루피와 환율만 고려하면 되고, 단순한 조건으로 구성돼 있어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김정호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최근 불거진 신흥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 이머징 국가로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롭게 출시되는 인도네시아 루피화 DLB는 신흥국 시장에 투자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우리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우리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www.wooriwm.com)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사진제공=우리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