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5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 확대로 사업영역 확장에 의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전KPS의 KEPIC인증은 2012년 시공사 자격인증 취득에서 지난해 제조사 자격인증으로 확대됐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KEPIC의 제조사 자격인증 취득으로 기존 제작사 고유영역을 새로운 정비영역으로 개척하며,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전KPS는 자격인증 확대로 노후원전 설비교체·폐로사업(Retrofit) 시장에 주계약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80~90년대 발전소 급증 이후 설비 노후화로 고장정지 및 설비교체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은 신규발전소 증가보다는 Retrofit 시장으로 확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신재생 사업 확대로 한전KPS는 대외사업부문은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사업영역확대로 외형 및 이익률 측면에서 또 다른 지평을 열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