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7세대 쏘나타인 'LF쏘나타'의 사전계약이 5일부터 시작된다. 출시일은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고, 가격은 2270만~3010만원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4일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LF쏘나타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5일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실내 렌더링 이미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LF쏘나타 렌더링 이미지.(사진=현대차)
쏘나타는 지난 1999년부터 1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볼륨카다. 그만큼 어떤 모델보다 현대차의 기대가 높은 모델이다.
LF쏘나타는 2세대 제네시스와 같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단일 헥사고날 그릴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제네시스와 비슷한 이미지를 풍긴다.
현대차는 LF쏘나타에 초고장력 강판(AHSS)과 구조용 접착제를 전작에 비해 확대 적용해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핫 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수 확대 및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적용 등도 안전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인 YF쏘나타에 비해 출력은 낮아진 반면 토크는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LF쏘나타의 연비는 리터당 12.6㎞로 전작인 YF쏘나타(리터당 11.9㎞)에 비해 리터당 0.7㎞ 늘었다.
가격은 ▲누우 2.0 CVVL 모델 2270만~2880만원 ▲세타 2.4 GDI 모델 2400만~301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포함)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가격은 오는 24일 신차 발표회 때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고객에게 쏘나타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스토리북과 미술관, 박물관, 수목원 등 전국의 문화체험 기관 20여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한다.(법인고객 제외)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쏘나타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탄생한 신형 쏘나타가 드디어 고객들 앞에 선보이게 됐다"며 "신형 쏘나타는 고객에게 최상의 감동과 경험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7세대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쏘나타 브랜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쏘나타 모터쇼'를 열 계획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LF쏘나타 가격표.(사진=LF쏘나타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