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시멘트주가 이익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신양회(004980)는 전날보다 650원(6.02%) 오른 1만145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1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시멘트 업황 회복에 따라 관련 종목들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 가격 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시멘트사가 적정 이익률로 회복하면서 열악했던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고, 수도권 주택시장 개선으로 하반기에는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시멘트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큰 그림에서 보면 올해 시멘트 업종은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나타나는 2000년 초반과 비슷한 시기가 될 전망"이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이익 증가가 클 것으로 보이는 쌍용양회를 비롯해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