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해외 경제지표 부진과 신흥국 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850%로 1월 말(연 2.880%)보다 0.030%포인트 떨어졌다.
10년물 금리는 연 3.498%로 0.114%포인트 하락했으며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0.117%포인트, 0.123%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ISM(공급자관리협회) 제조업지수, 중국 HSBC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등 해외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왔고 신흥국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장기물 금리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회사채는 7000억원(13.8%) 줄어든 4조1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A이상 등급의 발행액은 전월보다 1조1000억원 감소한 3조원, A등급은 6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으며 BBB이하 등급의 발행액은 880억원으로 58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