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한국형 복지의 패러다임을 찾는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함께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형 복지 패러다임의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참석해 축사 등을 전하며, 최병호 보사연 원장은 개회사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최 원장은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의 복지 현황 및 이슈'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박정희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에 걸친 복지 정책의 변천사를 짚어보고 박근혜 정부와 비교하는 등 복지정책의 현주소와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국형 복지국가의 탐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경제협력개발개구(OECD) 회원국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고용·복지'의 비전과 전략을 다룬다.
이어지는 전문가 토론에는 김연명 중앙대 교수,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 외부 전문가 4명과 보사연의 기초연구에 참여한 연구진 6명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저출산·고령화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위험을 극복하고, 복지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복지 패러다임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