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식수사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 부장)을 지휘하고 있는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은 7일 오전 “진상조사팀을 개편해서 수사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사지휘를 맡고 있던 윤 부장은 직무대리로 발령받아 직접 수사팀장으로 보임하게 되며, 공보기능 등을 겸하는 차장급 검사로 권정훈 부산지검 형사1부장(45·사법연수원 24기)이 새롭게 수사팀에 합류하게 됐다.
수사팀 사무실은 서울고검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에 대한 공판과정에서 제출된 증거기록이 위조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18일부터 진상조사팀을 꾸리고 조사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