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경칩이 지나며 분양시장도 본격적인 봄맞이에 들어갔다. 계절적 성수기인 '봄' 분양시장을 맞아 건설사들이 청약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는 7곳, 4386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난 주 2799가구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11일 한국토지신탁은 충북 충주시 충주첨단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충주지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은 단일형으로 59㎡로만 구성되며, 총 602가구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충주기업도시와 메가폴리스 등도 가까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단지 옆에는 상업지구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3.3㎡당 분양가는 620만원 수준(중간층 기준)이다.
12일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대구 동구 용계동에 들어서는 '율하역 엘크루'의 청약을 시작한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되며, 총 329가구가 공급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율하역이 도보 3분 거리다.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쇼핑프라자도 가깝다. '대구 샛강 살리기' 일환으로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중인 율하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3.3㎡당 분양가는 780만원~810만원 수준이다.
같은 날
아이에스동서(010780)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원더풀 오션 라이프 더블유'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총 1488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98~244㎡로 구성됐다. 수영만과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1290만원~2100만원 대(중간층 기준)로 책정됐다.
현대엠코도 12일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 내에 1096가구 대단지 아파트 '북죽곡 엠코타운 더 솔래뉴'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전용면적은 6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성서5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세천지구 바로 옆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성서공업2단지와 3단지도 가깝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사업지에서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구외고, 신당중, 와룡중, 와룡고 등도 통학이 가능하다. 3.3㎡당 분양가는 710만원~730만원 수준이다.
13일에는
삼성물산(000830)이 인천 부평구 부평5구역 재개발단지인 '래미안 부평'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지상33층, 18개동, 총 138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124가구(전용면적 84㎡, 114㎡)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ㆍ인천 1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1060만원~1130만원 대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