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현재 신일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산업은 황귀남 씨가 제기한 주주총회 의안 상정 가처분신청서에 대해 법원이 전날 담보 제공을 조건으로 정관 개정,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 건을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하라고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황귀남 씨는 지난달 18일 본인을 포함한 3명이 신일산업의 주식 573만8228주(11.27%)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며 경영권 참여 의지를 밝혔다.
황 씨는 황귀남, 이혁기, 정재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오영학, 윤대중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이사 선임안과 정관 개정안을 주총 의안에 상정해 줄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주주제안 등의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에 대해 신일산업이 거부하면서 황 씨는 지난달 27일 수원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