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 (사진제공=더 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교체 투입됐으나 팀은 프랑스의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벽에 가로막혀 탈락했다.
레버쿠젠은 1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드프랭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PSG와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레버쿠젠은 지난달 19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4로 졌기에 1~2차전 합계 1-6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2분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곤잘로 카스트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돌파 위주의 경기를 펼쳤으나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6분 시드니 샘의 헤딩슛으로 첫 골을 뽑았다. 하지만 전반 13분 PSG의 마르퀴뇨스에게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8분 레버쿠젠은 에세키엘 라베치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레버쿠젠은 리그를 포함한 최근 7경기서 1무6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