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루멘스(038060)에 대해 지난해 실적 호조에 이어 LED 조명용, UHD TV용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였던 107억원을 대폭 상회했다”며 “삼성전자 TV 부문의 대형사이즈 LED TV가 예상보다 판매 호조를 보였고 TV용 LED 매출액과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7100억원,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보다 26% 상향조정한 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전자제품의 비수기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소폭 줄어들겠지만 실적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저가 스마프폰용 LED 기여도가 대폭 상승하고, UHD TV용의 경우 FHD TV 대비 LED 장착개수가 1.5~2배에 달해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