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ED의 영업적자가 지속적으로 감소될 수 있을지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LED 업체들의 저가 경쟁에 따른 마진 압박이 우려된다"며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LED 영업적자가 지속적으로 감소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까지의 LED 영업적자 개선은 기술력 상승보다는 비용 감소가 주요 요인"이라며 "낮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인 점도 LG이노텍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6에 탑제될 카메라모듈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6에도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이 계속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기존 모델과 달리 흔들림방지기능(OIS)의 장착 가능성도 높아 실적 증가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