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유럽 최대의 배구리그인 터키리그에서 활약 중인 '배구 여제' 김연경(25·페네르바체)을 우리 정부가 적극 소개하고 있어 화제다.
14일 김연경의 소속사인 인스포코리아에 따르면 청와대 영문 홈페이지와 정부 다국어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등에는 최근 김연경의 소개 기사가 다수 실리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해외 독자들이 많다. 정부는 9개 국어로 각종 뉴스 콘텐츠를 번역해서 게재하고 있다.
김연경은 코리아넷 기사를 통해 "터키 현지 생활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돼 잘 지내고 있다. 해외에서 오랫동안 혼자 생활하다 보니 요리도 많이 늘고 혼자 지내는 게 편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적응이 안돼서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뛰는 것이 매 순간 즐겁다"며 "지금은 처음보다 영어나 터키어가 조금 늘어서 대화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오늘을 있도록 한 배구에 대해선 "삶, 내 인생"이라며 "행복할 때와 슬플 때가 있다. 내 삶에서와 마찬가지로, 배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됐다. 앞으로 계속 나와 함께 같이 가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