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스포츠 마케팅 붐이 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 한해 대형 스포츠 행사가 풍성한 만큼 스포츠 마케팅을 전략으로 앞세우거나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스포츠 특수'를 노리고 있는 것.
연이은 스포츠 행사의 열기에 힘입어 야외 활동과 체육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는 올 봄 ‘스포티즘 아웃도어룩'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센터폴에서는 가벼운 러닝이나 운동 시에 활동성을 높여주는 가볍고 스트레치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한 재킷을 선보였다.
'커리네' 방풍 재킷은 일본 스티나 초경량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격한 운동에도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고, 가벼운 무게감으로 피로도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또한 액티브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의 트레이닝 룩을 연상시켜 스포츠 활동 시 부담 없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네파는 트레이닝용으로 기능과 디자인을 설계한 제품을 내놨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네파의 전속 모델 전지현이 착용해 이슈가 되기도 한 '아쿠아 윈드 재킷'은 완벽한 방풍 기능과 동시에 생활 방수가 가능한 트레이닝 재킷이다.
스트레치 원단과 통풍이 우수한 펀칭 원단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활동성과 쾌적함을 배가시켰으며 경쾌한 컬러감과 절개라인으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다.
◇(사진제공=네파)
노스페이스에서는 트레일런닝, 파워 워킹 등 다이나믹한 하이킹 또는 역동적인 스포츠 활동 등에 최적화된 하이퍼포먼스 자켓을 출시했다.
'다이나믹 3' 재킷은 자체 개발한 특수 무공질 피막구조 '하이벤트 2.5 레이어'를 적용해 방수성과 내수성은 물론 뛰어한 신축성이 특징이다. 가볍고 소프트한 소재로 격한 움직임에도 착용감이 우수하며, 밝고 경쾌한 색상과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스포티브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처럼 아웃도어 제품 고유의 기능성을 극대화하면서 스포츠웨어로도 손색없는 가볍고 액티브한 디자인의 아웃도어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특히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아웃도어에 스포츠 열기가 더해지면서 스포티즘 영역까지 자리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